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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오합지졸 스키점프 국가대표가 되다

by 해송씨 2023. 9. 3.

국가대표

 

등장인물 소개  명대사

 

차헌태/밥(하정우 분)
‘4년 뒤에 금메달 따서 아파트 사가지고 갈 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어!’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7살에 여동생과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미국에서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였고 친모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러던 중 방코치의 부탁으로 알파인스키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되고 대회에서 우승해서 엄마와 함께 아파트에 사는 게 목표이다. 

 

최흥철(김동욱 분)
‘애국가가 이렇게 슬픈 노래였냐?’
입이 거칠고 여자를 좋아하고 한때 약물복용으로 스키를 그만두고 나이트클럽 종업원으로 일한다. 방코치가 국가대표를 제안하지만 거절하고 이후 군 면제와 수연을 보고 결국 국가대표에 합류한다.

 

마재복(최재환 분)
‘신고했어요 벌써. 혼인신고’
고깃집 아들로 늘 아버지의 뜻대로만 살다가 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국가대표가 된다. 식당에서 일하던 조선족인 순덕을 사랑하게 되고 아이까지 가지게 된다. 

강칠구(김지석 분)
‘뛰어! 네가 뛰어야 내가 군대를 안 갈 거 아니야!’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할머니와 동생 봉구를 보살피며 살고 있다. 가족을 부양해야 하기에 군 면제를 위해 국가대표가 된다. 

강봉구(이재응 분)
‘밥이다~! 밥!’
칠구의 동생으로 생각이 4차원적이고 좀 모자란 친구지만 항상 대표팀 형들을 응원한다. 대회 규정상 추가 선수 등록이 필요하여 국가대표가 된다.

 

방종삼(성동일 분) 
’그럼 내가 엄마냐?‘
어린이 스키교실을 운영하던 중 무주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스키점프팀을 만들라는 상부 명령을 받고 팀을 모은다. 열악한 지원과 해체 위기에서도 온 힘을 다해 팀을 꾸린다.

방수연(이은성 분)
’누가 통장 비밀번호 바꿨어? 빚 하나도 못 갚았잖아‘
방코치의 딸로 늘 사고만 치고 다니는 사고뭉치이다. 한동안 연락 없이 지내다 돈이 필요해 방코치를 찾아오고 얼떨결에 팀과 얽히게 된다.

 

금메달을 따기 위한 그들의 고군분투기

 

1996년 전북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대표팀이 급하게 생기고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인 방종삼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된다. 방코치는 대표팀 선수들을 모집하는데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된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대표 선수였던 밥이 자신의 친어머니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고 국가대표가 되어 어머니를 찾으라는 방코치의 설득에 스키점프 국가대표가 되고 친어머니와 아파트에 살기 위해 금메달을 따기로 한다. 이후 국적취득을 하며 차헌태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이후에 고깃집 아들 재복, 할머니와 동생 봉구를 부양해야 하는 칠구와 4차원인 동생 봉구가 스키점프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고 방코치의 딸 수연이 다단계에 빠져 찾아오고 멤버들에게 옥장판을 팔기 위해 스텝을 자처한다.흥철은 계속 거절하지만 수연에게 빠져 기웃기웃거리다 마지못해 합류한다. 하지만 스키점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 이들의 훈련은 쉽지 않고 본업 이후에 틈틈이 하는 훈련이지만 전혀 전문적으로 보이지 않는 훈련들을 하면서 실력을 다져나가고 점점 선수다운 모습을 갖추고 스키에 의지해 하늘을 나는 순간을 즐기게 된다. 그때 수연을 찾는 조직폭력배가 들이닥치고 이런 일을 여러 번 겪은 수연은 순식간에 종적을 감추고 종삼은 딸의 채권을 대신 지불하겠다는 지장을 찍는다. 우여곡절 끝에 오버스트도르프 월드컵에 참가하게 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밥과 인연이 있는 미국 대표팀 주장 브루스와 싸우게 되고 미국팀과 한국 팀은 경기 출전이 금지된다.

경기 당일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시야 확보가 불가능해지자 경기를 취소하고 이로 인해 한국과 미국을 포함 13개 참가국 모두가 올림픽 출전의 혜택을 얻게 된다. 하지만 한국은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탈락하고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은 해체 위기에 놓이게 된다. 각자 이리저리 방황하기 시작하고 세차기 비가 내리던 날 약속이라고 한 듯 훈련장으로 모이고 방코치는 이런 대표팀을 외면할 수 없어 위원장을 찾아가 호소하고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예산 신청이 끝난 상황이라 비행기 표 등 경비를 자비로 해결해야 했고 도망갔던 수연이 나타나 그동안 벌었던 돈이 들어있는 통장을 던져준다. 일본 나가노 동계 올림픽이 개막을 하고 아무도 대표팀에게 기대도 하지 않고 방송국도 경험을 쌓는데 의미를 두자고 하지만 대표팀은 더 똘똘 뭉쳐 의기투합했고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그러다 짙은 안개가 끼어 경기 진행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일본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무리하게 경기를 강행시켰고 그로 인해 칠구는 안개를 뚫고 경기를 하다 부상을 당한다. 2차 시기를 경기하는 멤버들은 더 좋은 성적을 내었고 부상으로 경기를 할 수 없는 칠구를 대신해 봉구가 경기를 치르지만 착지를 하지 못하고 넘어져 실격당한다. 그렇게 대표님은 최하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고 다들 그들의 실력에 메달 가능성을 보게 된다. 이후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진정한 국가대표로 거듭나다

 

2009년 개봉한 국가대표 1은 김용화 감독의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적인 허구를 첨가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나가노 동계 올림픽에서 최하위 기록했다는 것과 극중 최흥철 선수와 강칠구 선수의 이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허구이다. 영화 초반엔 가볍게 보기 좋은 코미디 영화로 시작하다가 후반엔 가슴이 웅장해지고 국뽕이 차오르는 영화이다. 특히 하이라이트 부분에 나오는 OST butterfly는 명곡 중의 명곡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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