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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트, 180도 바뀐 인생에서 마주한 정의

by 해송씨 2024. 7. 30.

원티드

 

 

 

만년직장인에서 킬러로 

 

웨슬리는 일상에 불만이 가득한 평범한 직장인이다. 회사에서는 무시당하고, 여자친구는 그의 직장동료와 바람을 피운다. 그의 삶은 무미건조하고 목적이 없는 상태였다. 어느 날, 그는 전설적인 암살자였던 아버지가 죽었고, 자신도 암살 조직 '브라더후드'의 일원이 될 운명임을 알게 된다.
웨슬리는 폭스(안젤리나 졸리)라는 암살자에 의해 브라더후드로 끌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슬로언(모건 프리먼)이라는 지도자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깨닫기 위한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을 통해 웨슬리는 비범한 능력, 특히 총알을 휘어 쏘는 기술을 익히게 된다.
웨슬리는 아버지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킬러로서의 삶을 받아들이고, 점점 더 암살자로서의 자신감을 키우게 된다. 그러나, 그는 점차 브라더후드의 진정한 목적과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지게 되고 결국, 웨슬리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브라더후드의 부패를 끝내기 위한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원티드 속 관전 포인트 

 

자기 발견과 정체성
원티드의 중심 주제는 자기 발견과 정체성이다. 웨슬리는 처음에는 평범하고 무기력한 인물이었지만, 자신의 새로운 능력과 운명을 발견하면서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된다. 그는 암살자로서의 삶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고 이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삶의 목적을 찾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다.

권력과 부패
영화는 권력과 부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브라더후드는 표면적으로는 정의를 수호하는 조직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권력과 부패로 얼룩진 조직이다. 슬로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들을 조종하고, 진실을 은폐한다. 웨슬리는 이를 깨닫고, 부패한 시스템을 무너뜨리기 위해 싸우게 되는데 이는 권력의 위험성과 그에 맞서 싸우는 개인의 용기를 강조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유 의지와 운명
원티드는 자유 의지와 운명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웨슬리는 처음에는 자신의 삶이 정해진 운명에 따라 움직인다고 믿었지만, 점차 자신의 선택과 의지가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그는 브라더후드의 조작된 운명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게 되고 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며, 주어진 운명을 따르는 것만이 답이 아님을 시사한다.

독창적인 액션 시퀀스
원티드는 독창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액션 시퀀스로 유명하다. 특히, 총알을 휘어 쏘는 장면은 영화의 시그니처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러한 혁신적인 액션 연출은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액션 장면들은 영화의 빠른 템포와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강렬한 캐릭터들
영화는 강렬한 개성과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들로 가득하다. 웨슬리의 성장 과정은 물론, 폭스의 냉철하고 강인한 모습, 슬로언의 교활함 등 각 캐릭터들이 뚜렷한 개성과 배경을 가지고 있어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안젤리나 졸리의 폭스는 특히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그녀의 카리스마는 영화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시각적 스타일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감독의 시각적 스타일은 원티드의 큰 특징 중 하나다. 영화는 빠른 편집, 독창적인 카메라 앵글, 다채로운 색감 등을 통해 독특한 비주얼을 선보인다. 이러한 시각적 요소들은 영화의 흥미를 더하며, 관객들이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클라이맥스의 기차 추격 장면과 같은 스펙터클한 장면들은 시각적 쾌감을 극대화한다.

사운드트랙과 음악
원티드의 사운드트랙은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과 잘 어울리는 음악들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음악은 액션 장면의 박진감을 더하며, 웨슬리의 감정선과 스토리 전개에 큰 역할을 한다.

 

 

 

흔하디 흔한 액션은 거부

 

2008년에 개봉한 영화 원티드(Wanted)는 티무르 베크맘베토프가 감독하고, 제임스 맥어보이, 안젤리나 졸리, 모건 프리먼 등이 주연한 액션 스릴러 영화다. 마크 밀라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 웨슬리 깁슨(제임스 맥어보이)의 평범한 삶이 비범한 사건으로 인해 급격히 변화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티드는 독창적인 액션 연출과 강렬한 캐릭터들, 그리고 깊이 있는 주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다. 자기 발견과 정체성, 권력과 부패, 자유 의지와 운명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웨슬리의 성장 과정과 브라더후드의 비밀을 밝혀내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며, 관객들을 끝까지 긴장하게 만든다.
이 영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삶과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삶의 목적을 찾는 과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또한, 부패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용기와 정의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원티드는 시각적 즐거움과 깊이 있는 스토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영화로, 액션 영화 팬들은 물론, 더 나아가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믿고, 자신의 길을 선택하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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