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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 미 이프 유캔, 천재 사기꾼 이야기

by 해송씨 2023. 6. 26.

캐치 미 이프 유캔

 

등장인물 소개 및 명대사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사기 치지 않았어요. 2주 동안 공부해서 합격했죠‘
부유한 집안에서 풍족하게 자랐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불법적인 일 때문에 망하게 되고 설상가상 부모님의 이혼으로 집을 나와 혼자 힘으로 살아가게 된다. 

프랭크의 아버지(크리스토퍼 월캔 분)
‘양키스팀이 왜 매번 이기는 줄 아느냐? 그건 양키스의 유니폼에 기가 눌리기 때문이지’
뛰어난 화술과 사기 능력을 가졌고 결국 그로 인해 사업은 망하고 이혼까지 하게 된다. 

칼(톰 행크스 역)
‘넌 전화할 사람이 없어서 나에게 전화한 거야, 그렇지?’
FBI로 수표를 위조한 프랭크를 잡기 위해 그의 흔적을 쫓는다.

 

 

사기꾼과 형사의 밀당

 

프랭크는 부유한 집안에서 부족한 것 없이 자랐지만 아버지의 사기행각으로 인해 사업은 망하게 된다. 그로 인해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학교 또한 전학 가게 된다. 첫 등교한 프랭크는 자신의 교복 차림을 놀리는 학생들을 골탕 먹이기 위해 새로 부임한 선생님 인척 연기를 한다. 아버지에게 배운 뛰어난 언변으로 학생들을 모두 속이고 현장학습을 가기 전에야 선생님이 아니라는 게 들통나게 된다. 사업이 망한 이후 부모님의 사이는 급격히 안 좋아졌고 결국 이혼 절차를 밟게 되는데 아버지와 어머니 중 누구와 살 거냐는 변호사의 말에 겁이 난 프랭크는 그 길로 집을 나오게 된다. 그렇게 수중엔 아버지께 받은 수표 책밖에 없었고 돈이 필요했던 프랭크는 우연히 길에서 비행기 조종사의 대우받는 모습을 보고 조종사가 되기로 한다. 학생기자로 위장해 항공사에 취재를 가고 그곳에서 정보를 얻은 후 유니폼을 얻게 된다. 유니폼을 입은 후 은행에 가서 수표를 현금으로 손쉽게 바꿨고 이 방법이 통하자 프랭크는 더 많은 수표를 위조한다. 한편 점차 위조수표로 사기당하는 은행이 늘어나고 FBI인 칼은 범인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다 한 호텔로부터 위조수표 제보를 받고 그곳에 도착한 칼은 아직도 그곳에 범인이 묶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프랭크가 있는 방으로 향한다. 그렇게 마주한 두 사람. 하지만 프랭크는 태연하게 행동하며 자신이 이미 범인을 검거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칼은 증거를 차로 옮기겠다는 프랭크에 말을 믿고 방에서 기다리다 이상함을 깨닫지만 이미 프랭크는 그곳을 떠난 후였다. 시간이 흘러 칼은 프랭크의 가명이 만화 주인공 이름에서 따왔다는 걸 깨닫고 그가 미성년자임을 밝혀낸다. 그렇게 미성년자 가출신고 건을 하나하나 조사하던 끝에 프랭크의 신원을 확인하게 된다. 한편 프랭크는 파티에서 친구가 다쳐 병원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울고 있는 신입 간호사 브랜다를 만나게 된다. 그는 그녀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끼고 자신의 신분을 위조해 의사로 취직을 한다. 그렇게 사랑을 키워가던 두 사람은 결혼을 하기로 하고 이 둘의 결혼 소식은 지역신문에 실리게 된다. 이걸 혼 칼은 결혼식장에 들이닥치고 프랭크는 또다시 칼에게서 도망친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고 도망쳐야 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기지를 발휘해 승무원들과 공항에 나타나고 조종사로 신분을 위조해 유유히 탈출에 성공한다. 그 후 프랭크는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위조수표를 뿌려대고 그의 위조수표가 진짜 수표를 만들어내는 방식과 똑같아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표 전문가는 위조수표를 만들 수 있는 기계는 몇 대 없고 여러 나라들 중에서 프랑스에 있다고 말하고 칼은 프랭크의 부모가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만났다는 정보를 떠올린다. 그렇게 찾아간 그곳에서 프랭크를 만나게 되고 칼은 그렇게 그를 체포한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프랭크는 칼에게 아버지에게 전화를 할 수 있게 부탁하고 칼은 그런 그에게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 사실에 혼란스러워진 프랭크는 토할 것 같다며 화장실로 달려가고 변기를 분해해 그곳을 탈출한다. 그 길로 어머니의 집으로 향하지만 이미 재혼 후 아이까지 낳아 잘 살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고 순순히 칼에게 잡혀간다. 교도소에 수감된 프랭크에게 위조수표를 보여주며 이런저런 조언을 듣던 칼은 그에게 FBI와 협업을 제시하고 프랭크는 감옥이 아닌 FBI 사무실로 출근하게 된다. 하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프랭크는 또다시 탈출을 시도하고 그가 비행기를 타기 직전 칼은 이번 한 번만 놓아줄 테니 다녀와서 다시 출근하라고 설득한다. 출근하기로 약속한 날이 되고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던 칼은 마침내 돌아온 프랭크와 위조수표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믿을 수 없는 사실

 

2003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이다. 원작은 프랭크 윌리엄 애버그네일-회고록으로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실제 프랭크가 영화에 등장하는데 후반에 프랑스 경찰이 프랭크를 체포할 때 나오는 형사가 진짜 프랭크라고 한다. 영화를 보면 단순히 사기꾼의 이야기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칼이 계속 궁금해하던 변호사시험 합격 또한 단순히 문서위조일까 싶지만 실제로 2주 동안 공부해서 합격한 거라고 하니 삶이 전부 거짓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결국 불우한 어린 시절을 지나 사기라는 암흑기를 지나고 결국 위조수표 전문가로 활동하는 그의 인생이 인간승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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