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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침몰하는 배 위에 피어난 사랑

by 해송씨 2023. 6. 25.

 

타이타닉

 

 

등장인물 소개 및 명대사


잭 도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이 배의 탑승권을 따 낸 건 내 인생 최대의 행운이었어. 당신을 만났으니까 ‘
잭은 젊고 자유분방한 예술가이다. 우연히 카드게임으로 타이타닉호 3등실 티켓을 따게 되고 그렇게 타이타닉호에 몸을 싣게 된다. 

로즈 드윗 부카터(케이트 윈슬렛 분)
‘그는 오직 내 기억 속에만 존재해요’
로즈는 가문을 살리기 위한 어머니의 강요에 부유한 남자와 약혼해 타이타닉에 타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삶에 환멸을 느끼고 잭과의 관계에서 위안을 찾는다.

칼 헉슬리 (빌리 제인 역)
‘난 항상 이깁니다, 잭’
로즈의 약혼자이자 부유한 사업가이다. 그는 상류사회를 대표하며 소유욕이 강하고 로즈를 자신의 소유물처럼 대하며 잭과 가까이 지내는 그녀를 못마땅해한다.

 

 

3등실의 그와 1등실의 그녀


1996년 침몰된 타이타닉 안에 있는 보물을 찾기 위해 해양탐사팀은 심해로 들어가게 된다. 침몰된 타이타닉 특등실에서 금고를 발견하고 전설의 보석인 대양의 심장을 찾기 위해 금고를 연다. 하지만 그곳에서 나온 건 대양의 심장을 목에 건 여자의 그림이었고 TV로 생중계되고 있던 방송을 본 로즈 캘버트라는 할머니가 그림 속 여인이 자신이라며 탐사팀에게 연락을 해온다. 로즈는 탐사팀이 찾아낸 자신의 물건들을 보며 추억에 잠기고 84년 전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1912년 타이타닉은 미국으로 출발하기 위해 선착장에 정박해 있다. 젊고 아름다운 로즈는 자신의 어머니와 약혼자 칼과 함께 이배에 오르게 된다. 집안이 몰락해 어쩔 수 없이 부잣집 남자와 약혼해 타이타닉에 몸을 싣게 되었기에 그녀에게 이배는 노예선처럼 느껴졌다. 
한편 잭은 카드게임에서 우연히 타이타닉 3등실 티켓을 따게 되고 친구 파브리치와 함께 고향인 미국으로 가기 위해 배에 오른다. 로즈는 재산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자신을 과시하는 상류사회의 위선적인 모습에 환멸을 느끼고 자리를 피하기 위해 갑판으로 나온다. 그곳에서 로즈를 처음 본 잭은 첫눈에 반하게 되고 그의 시선을 느낀 로즈는 자리를 피한다. 그날 밤 로즈는 더 이상 이런 삶을 유지하고 싶지 않았고 배의 선수로 달려가 난간에 매달려 바다에 몸을 던져버리기로 한다. 그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잭은 그녀를 설득하며 만약 떨어지겠다면 자신도 같이 뛰어내리겠다며 옷과 신발을 벗는다. 그는 그녀에게 바닷물이 차가워 수천 번 칼에 찔리는 듯한 고통을 느낄 거라며 말하고 그녀는 그의 말에 겁을 먹고 마음을 돌린다. 배 쪽으로 넘어오려 하지만 높은 구두에 미끄러져 떨어질 뻔하게 되고 잭은 그녀를 있는 힘껏 잡아당겨 구해준다. 하지만 두 사람의 모습을 치한이 그녀를 공격하는 걸로 오해하게 되고 로즈는 자신이 프로펠러를 보려 하다가 미끄러졌고 잭이 구해줬다고 변명한다. 그녀의 약혼자 칼은 잭에게 돈 몇 푼 쥐어 보내려 하지만 로즈는 자신의 가치가 그것밖에 안되냐며 따지고 잭을 저녁식사 자리에 초대한다. 방으로 돌아온 칼은 그녀의 목에 대양의 심장을 걸어주고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다음날 로즈는 잭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잭이 가지고 다니던 스케치북을 보며 그의 실력에 감탄하게 된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고 로즈의 어머니는 잭을 못마땅히 여기며 무례한 질문을 서슴지 않는다. 로즈와 잭은 그곳에서 빠져나와 3등실로 향하고 그곳에서 지내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급격하게 사랑에 빠지게 되고 로즈는 잭에게 자신의 모습을 그려달라 부탁한다. 칼이 자리를 비운 사이 로즈는 대양의 심장을 목에 걸고 옷을 벗은 채 소파에 누워 자세를 취한다. 잭은 그런 그녀를 종이에 그려내고 그녀는 완성된 그림을 칼의 금고에 넣어둔 채 잭과 방을 빠져나온다. 방으로 돌아온 칼은 그림을 발견하고 그 둘을 찾아 나선다. 결국 두 사람을 찾아내고 수갑을 이용해 잭을 방에 가둔다. 한편 배는 도착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무리해서 속도를 내어 달리고 결국 배는 빙하에 부딪히게 된다. 배에 점점 물이 차오르고 사람들은 살기 위해 구명정으로 향하게 된다. 로즈는 잭을 찾기 위해 배를 돌아다니고 물이 차오르는 선실에서 잭을 찾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그를 구해내고 같이 그곳을 빠져나와 위쪽으로 향하고 잭은 로즈를 살리기 위해 구명정에 그녀를 태운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이별하는듯했지만 로즈는 배에서 뛰어내려 그에게 돌아간다. 결국 배는 바다로 가라앉고 판자 위에 로즈를 태우고 그렇게 구조를 기다린다. 두 사람은 점점 체온이 떨어지고 바다에 몸을 담그고 있던 잭은 결국 바다로 가라앉으며 그녀에게 꼭 살아달라 부탁한다. 로즈는 그의 마지막 바람대로 있는 힘껏 소리를 내어 구조를 요청하고 마침 다시 돌아온 배에 의해 구조된다. 그렇게 항구로 돌아온 그녀는 생존자를 확인 중인 사람에게 거짓 이름을 말하고 살아온 자신의 약혼자를 따돌리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명작은 나이 들지 않는다

 

1998년 개봉한 타이타닉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으로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이다. 흥행 성적과 함께 많은 상을 수상했고 최근에 재개봉되었다. 타이타닉의 명장면을 뽑자면 갑판에서 로즈가 팔을 벌리고 서있고 디카프리오가 그런 그녀의 허리를 뒤에서 감싸 안고 있는 장면을 다들 손꼽을 것이다. 이 장면이 더욱 기억에 남는 건 그 장면에 흘러나온 ost도 한몫하는 것 같다. 명곡과 명작의 만남으로 특히 그 장면이 아름답게 느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로 리즈시절 디카프리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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